'달'에 해당되는 글 2건

  1. 2010.06.21 필름카메라로 찍은 달 사진 2
  2. 2010.06.04 달, 목성 관측 2010.06.04 새벽 1
요즘은 아무도 필름으로 달을 찍지 않지만

한 10년전만 해도, 필름으로 행성을 찍으려고 애를 무던히도 썼다.

나는 2003년도에 필름으로 달을 처음 찍어봤는데,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었다. 그러나 이미 이 때 사람들은 디지털 카메라로 달을 찍고 있었다.

그냥, 재미삼아 찍어본 달이다.

이후 달이나 행성을 열심히 찍은 적은 한 번도 없다 -_-;;;;;


 

위 - 달 남동부
아래 - 아펜닌산맥
장비 : 상태C급 ED102s + 나글러 4.8 + 펜탁스 mx + 엑타25
노출 : 15초
촬영일 : 2003년 10월

엑타25 필름은 입자가 매우 고운데, 문제는 내가 별을 보기 시작하기 전에 이 필름이 단종이 되었다는 것이다.

그냥 들어만 본 필름일 뿐이었는데, 우연히도 학교 사진관에서 썩고 있는 것을 발견, 2롤을 사서 찍어서 2장 건졌다.

2롤에 겨우 2장밖에 못 건지는 이유는, 필름카메라로는 그 자리에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없는 관계로 초점이 잘 맞았는지 알 수가 없어서, 초점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계속 찍기 때문이다.


필름으로 찍는거 치곤, 꽤 괜찮게 나온 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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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당근da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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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장비 : 스카이워쳐 ED80 + LVW3.5, 징후아 127mm 굴절 + XO5mm, VLW3.5mm

씨잉이 꽤 좋았다.

80mm ED에 LVW3.5를 끼워서 약 170배로 달과 목성을 보았고,

달을 봤을 땐 꽤 고배율임에도 불구하고 씨잉이 좋아서 저배율처럼 느껴졌다.

징후아 127mm 굴절에 XO 5mm를 끼워 240배로 보았을 때에도 칼초점이 맞았고,

심지어 LVW3.5를 127mm 징후아 아크로메틱에 물렸을 때에도 색수차는 상당히 있었지만 달을 볼 때 초점이 나왔다.


일반적으로 5인치 아크로메틱 경통이 350배에서 초점이 맞는 것은 비록 그 대상이 달이라고 하더라도 쉬운 일이 아니다.

어제는 서울의 빌딩 사이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만한 좋은 씨잉이었다.


그리고 목성 얘긴데

정말 큰 줄무늬 하나가 없어졌다.

예전에는 줄무늬가 두 개 있었는데

분명히 1개가 없어졌더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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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당근da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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